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역사, 유명 건축물, 치안 및 여행 팁

암스테르담 중앙역
암스테르담 중앙역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수도로서, 해안가에 위치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 아름다운과 역사가 매우 깊은 유명 도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아주 오래전부터 무역으로 번화하고 성장한 도시이기 때문에 볼거리가 매우 많은데요, 암스테르담의 역사, 유명 건축물, 치안 및 여행 팁, 총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역사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은 13세기경, 암스털강(Rivier de Amstel)에 둑을 쌓아 건설된 '암스텔레담(Aemstelredam)'에서 유래하여 현재의 암스테르담이라는 지명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어촌으로 시작한 암스테르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형적 특징을 이용하여 수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항구로 발전시키며 중세 유럽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교역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이후, 15세기에 들어서면서 암스테르담은 유럽의 상업 및 무역 연합인 한자동맹(Hanseatic League)에 가입하게 됩니다. 이는 암스테르담이 교역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면서 곧 대항해시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17세기에는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라고 불리는 시기였는데, 특히 당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본사가 암스테르담에 설립되면서 세계 각지에의 다양한 상품들이 암스테르담으로 유입되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이 시기 암스테르담은 유럽에게 가장 번영한 상업 도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8세기 후반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강국 영국으로부터 해상 주도권을 뺏기고 상업적 중요성이 감소하면서 암스테르담의 경제는 점점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암스테르담은 다시 경제적으로 회복하였고, 현재는 네덜란드의 중요한 도시로서 국제적인 관광지이자 경제 중심지로 발전하였습니다.

 

 

유명 건축물

암스테르담은 무역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은데 특히 암스테르담만의 문화를 담은 독특한 분위기와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건물들이 많습니다. 먼저 암스테르담 중앙역은 암스테르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로,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합니다.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축물은 붉은 벽돌과 화강암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역 내부에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어 관광객들이 네덜란드에 오면 필수로 방문해야만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다음 암스테르담 왕궁입니다. 암스테르담 왕궁은 네덜란드 왕실의 중요한 행사와 행정 업무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17세기에 시청으로 쓸 목적으로 지어졌지만 19세기 네덜란드를 점령했던 프랑스 나폴레옹 황제의 동생인 루이 나폴레옹(Louis Napoleon)이 새 왕으로 부임해 암스테르담으로 오게 되자 왕궁으로 쓰여 현재에도 네덜란드 왕족의 왕궁으로 사용 되고 있는 건축물입니다.

 

 

마지막으로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 베르메르, 고흐의 작품을 포함한 약 3,000점의 회화, 조각품, 공예품, 역사 기록물 등을 보유한 미술관으로써 네덜란드의 왕 루이 보나파르트에 의해 19세기 초에 설립되어 현재의 건물은 19세기 후반에 개관하였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유럽 화가들의 미술품이 많은 곳으로 암스테르담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필수 코스입니다.

 

 

치안 및 여행 팁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도시답게 소매치기와 절도가 많은 편이라 만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방문한다면 귀중품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외 전체적인 치안은 매우 안전한 편이라 강력 범죄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대마 관련 상품과 홍등가로 유명한것이 특징입니다. 홍등가의 경우 네덜란드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cctv가 많이 있고 경찰도 수시로 순찰을 돌기 때문에 관광하고 여행하는데 큰 치안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마 관련 상품을 구매하여 자국으로 돌아가는 경우, 네덜란드에서는 대마 관련 물품 소지가 불법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나라는 대마 소지가 불법이기 때문에 주의해야만 합니다. 특히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서도 외국인들에게 출국 전 대마 관련 상품을 소지했는지 물어볼 정도로 관리하기 때문에, 관광지에서 구매한 대마 관련 물품은 아예 소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외 여행 팁으로는 네덜란드는 주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유로화를 미리 소량 준비하시거나 현지 ATM에서 환전 출금할 수 있도록 체크카드를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암스테르담의 유명 관광명소는 보통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금 멀리 이동하실 계획이시라면 대부분 지하철, 버스 또는 트램 이용을 권장 드리는데, 이때 '트래블 티켓'을 미리 인터넷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티켓을 이용하면 암스테르담의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1일권, 2일권, 3일권으로 나뉘는데, 가격은 각각 18유로(대략 21달러), 24유로(대략 31달러), 30유로(대략 41달러)입니다. 마지막으로 암스테르담의 물가는 다른 유럽과 비교해서 평균 수준입니다. 따라서 혼자 여행하신다면 숙박비와 식사비를 포함해서 하루 80유로(대략 100달러) 정도면 여행 가능한 도시입니다.

 

 

총평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한때 전 세계 중요 무역 거점 중 하나였던 만큼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아름다운 운하를 보유한 도시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오래된 미술품들과 건축물들이 간직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게다가 자전거 도로가 매우 잘 되어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권장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아름다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